나이를 꺼꾸로 먹는다라는 말을 증명이라도 하듯
정말 동안인 여인이 있다. (나보다 4살이나 많다는 사실을 인정할 수 없다. 쳇!)
금방이라도 드레스 입고 화장 고치면 바로 식 올려도 될 만큼...
하지만 그녀는…… ‘돌싱녀’다.
내가 그녀와 함께 찍은 미니홈피 사진을 보고 소개시켜달라 조르던 남자들도
이혼사실을 조용히 말하면 더 이상 뻐꾸기를 날리지 않는다.
사실 둘러보면 주위에 이혼한 사람들이 은근히 많다.
대놓고 말하지 않을 뿐이지.. 그렇다고 숨죽여 살 필요도 없다. 이혼이 뭐 죄인가!
돌싱녀들을 딱 그냥 보면  평범하기도 하고, 살짝 비스듬히 보면 비범해 보이기도 한다.
한가지 차이가 있다면 대화중에 남자 얘기를 잘 하지 않는다. 해도 길게 이어가질 못한다. 

아직 대한민국에서 돌싱은 '돌아온 싱글'이 아닌 '돌이킬 수 없는 싱글'이다.
그만큼 사회적 편견들을 감당하기는 쉽지 않다.
더욱이 직장에서 어쩔 수 없이 사람들을 상대하다 보면
굳이 이 사실을 알려 불편해지는 일이 생길까봐 그냥 조용히 지내는것 같다.
생각해보라, 술자리에서 대화중에 자의든 타의든 이혼경력이 알려지는 순간 분위기는
시베리아 북동쪽 오호츠크해에서부터 불어오는 찬바람을 맞은 듯 싸~ 해질게 뻔하다. (그러니 함구 할 수 밖에)

암튼 그녀의 과거 비밀스러운  결혼 이야기까지 다 소개하고 싶지만
프라이버시도 있고 내 인생도 정리하지 못하는 판에 남 인생까지 머리 싸맬 기운도 없기에
그냥 최신 업뎃된 이야기부터 시작하겠다.

내가 그녀의 이혼 사실을 알기 전, 그니깐 그냥 적당히 친할때
그녀를 데리러 온 그 남자친구를 우연히 보았다.
그녀의 외모와 어울리게 능력도 있어 보이고 요즘 흔히 볼 수 없는 풍채가 빛나는 훈남이었다.
나중에 그녀와 친해지고나서 그녀의 이혼경력과 시시콜콜한 집안 이야기,
새 남자와의 핑크빛 러브스토리까지 듣게 되었다.
순간 나는 자동적으로 뻔한 질문을 했다.
"언니~ 그 남자랑 결혼 할거야?"

그녀는 대답대신에
이미 한번의 결혼 실패를 맛본 후라 쉽게 다가가 정주기가 무섭다고 했다.
또 실패할거 같은 강박관념 같은게 생겼다고 했다.
신중에 신중을 거듭한 결과
어느새 그녀는 그 남자와 재혼을 결심하고 있었다.
그런데 그녀가 어렵게 입을 열였다.

"근데 나 수술할거야"

수술?! 그녀가 말하는 수술은 정확히 '레이저 질 성형수술'이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바로는
4,50대 여성이 임신과 출산, 노화, 오랜 성경험으로 인해 질근육이 손상되어
성관계시 아무런 느낌을 가지지 못할 때,
시들해진 부부관계를 새롭게 바꿔보고 싶다거나
요실금이나 배뇨장애 등의 증상을 효과적으로 개선하고 싶을때
이런 수술을 결심하게 된다.
그런데 지금 그녀는 비록 결혼경력은 있지만 아직 창창한 나이가 아니던가...


보통 젊은 여성이 이러한 수술을 하면 접대부나 유흥업계에 종사하는 사람일거라는 선입견이 많다.
아니면 결혼을 위해 완전범죄를 꾸미는 것이 아니냐는 오해를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조심스러웠지만 혹시 그녀도, 남자에게 과거이력을 속인건 아닌지 궁금한 생각이 들어 물으니
다행히도 그 남자는 자신의 이혼 경력을 전부 이해해줬고, 시댁될 가족들까지 재혼을 허락한 상태란다.
그럼에도 굳이 수술을 선택하게 된 이유는..
과거의 아픔을 잊고 다시 새롭게 시작하고 싶다고 했다.
사실 전 남편과의 섹스트러블이 있었다는 사실도 말한 적이 있다. 
근데 그건 신체적인 문제보다는 정신적인 스트레스로 인해 섹스리스로 발전한 경우였고
그녀 스스로도 지극히 정상임을 누차 강조했다.
굳이 수술할 필요가 없음에도 그녀의 의지는 누구보다 확고했다.

솔직히 여자의 마음은 그렇다.
내 남자에게 더 잘 보이고 싶고, 최고의 여자이고 싶고
상처가 깊은 만큼 재기의 첫 걸음은 완전히 새로운 출발을 하고싶은 마음..
그렇기 때문에 결심한 여성성형 수술이지만 그 사실을 누구에게도 떳떳이 말하기는 힘들다.
그런 자신을 바라보는 지인들의 시선에도 왠지 주눅이 든다는 것이다. 저 여자에게 무슨 문제가 있었던건 아닐까
어지간히 밝히는 여자인가보다 등등.. 그녀의 그런 마음을 일종의 사기행각으로 매도하는 듯한
시선이
아직도 그녀를 힘들게 하고 있다. 아니면, 그녀는 괜한 자격지심 같은것에 시달리는걸까..

항상 자신감이 넘치고 밝게 웃던 그녀도 며칠밤을 고민했던지 목소리에 힘이 없었다.
이미 한번 건넌 강을 다시 건너기 위해 이렇게나 많은 용기가 필요하다니..
그녀에게 수술의 의미는 어디까지나 새출발이고, 자신감 충전이다.
만약 그 수술이 그녀의 인생에 행복을 가져다 준다고 판단이 된다면
흔쾌히 해보라 응원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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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이혼녀'에 쏟아지는 차가운 시선을 총대 멘 여류작가 공지영

    Tracked from 정철상의 "커리어노트" 2009/01/22 09:16  삭제

    이혼한 사람에게 쏟아지는 차가운 시선 베스트셀러 작가에게도 붙는 수식어“이혼녀” 이혼한 사람들에게 쏟아지는 편견 거둘 필요 가볍지만 경쾌하고 따뜻한 우리 삶의 편린 이혼녀에게 쏟아지는 따가운 눈빛에 총대를 멘 책, <즐거운 나의 집> 공지영 작가의 <즐거운 나의 집>을 읽었다. 읽기 전에 인터넷 리뷰를 먼저 보았다. 상당히 긍정적인 리뷰들로 넘쳐났다. 나 역시 나름대로 기대를 하고 읽었다. 그러나 내 기대와는 거리가 있었다. 책을 읽고 나면 대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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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Chris 2009/01/22 10: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 처음 왔는데.. 솔직 담백한 글들이 넘흐 좋네요...
    제가 이해하지 못하던.. 여심도 알게 되고...^^
    여성을 조금 더 이해할 수 있게 된 것 같네요...^^
    자주 올께요...^^

    • BlogIcon ladyC 2009/01/22 10:47  댓글주소  수정/삭제

      chris님 반가워요.
      여심에 대한 부분..
      조금 오픈된 마음을 가지고 알아가면 쉽게
      이해할 수 있는데 말이예요.
      원래 남녀가 서로 이해하기 어렵자나요.
      제 블로그 제목처럼 여성분들도 아직 모르고
      공유하지 못한 부분이 많아 나누고자
      블로그를 하고 있답니다. 자주 놀러와주세요^^

  2. 하아?? 2009/01/22 13: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혼녀에 대한 사회적 편견?? 무슨 얼어죽 편견;;; 이혼을 한번 했다는건 남자든 여자든간에 무언가 문제가 있었기에 한거아닌가?? 성격이든 뭐든간에 말이지.....심심해서 이혼하는 사람은 없잖아?? 그렇다면...결혼이라는 하나의 시장에 있어서 어떤문제인지는 명확히 알 길이 없지만 일단 문제가 있었던 상품보다 아무 문제없는 상품을 더 높게 처주는게 인간의 당연한 사고방식아닌가???

    • BlogIcon ladyC 2009/01/22 14:15  댓글주소  수정/삭제

      하아?? 님 말도 맞습니다.
      그런데 단순히 이 문제를 하나의 상품으로 보기에는
      너무 가볍게 보는건 아닐런지..
      언니도요. 하자가 없는건 아니랍니다.
      하지만 누구나 실수할 수 있는 거자나요.
      그 실수를 나무랄수도 있지만 모든 사람들이
      한번씩 말해주면 그게 수백 수천이 되고
      힘들어져요. 그러니 새출발하는 분들께
      묵묵히 힘내라고 말해주셨음 좋겠네요.^^

  3. BlogIcon sara 2009/01/23 12: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람들은돌싱녀에대해서 막 안좋게 생각하는 것같은데, 돌싱남의 경우는 다르다고 들었어요,
    돌싱남은 한번결혼으로 막 신중한경험을가지고 있고 그리고 돌싱의경우 돈(?)도 쫌 있어서 많은여자분들이 돌싱남을 찾는다고 하더군요.,
    이혼을 했다고 해서 그사람이 성격이 안좋다던가는 아니잖아요, 그 이혼한 남자가 문제가있을수도 있는거고, 그래도 나중에는 이런것도 자유로운 사회가 오기를 기다려야죠!
    제가 어른이 되면 그런문제에 대해 자유로워질까요?

    • ㅡ.ㅡ 2009/03/12 16: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많은 여자들이 돌싱남을 찾는다고요?켁.
      그건 님이 오해하시는 것 같아요..ㅡㅡ;
      아무리 명품이라도 중고는 중고입니다.
      산뜻한 맛이없죠..
      지나가다가 괴변적인 발언을 하시길래...
      중간에 끼어들었습니다.ㅡㅡ;

  4. BlogIcon Sylisia 2009/02/04 11: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혼이라는 건 참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죠.
    어찌되었건 결론은 상대방과 안 맞아서 헤어진 것 뿐인데,
    왜 남자와 여자에 대한 시선이 다른지 모르겠습니다.
    이런것도 사회적인 편견 중 하나겠죠...뭐 좀 오래 된 얙기인거 같지만 남자가 연애 경험 많은 건 곤찮고 여자가 연애경험 많으면 안 좋게 보고...
    요즘은 많이 나아졌다곤 해도 여전히 여자에게 '과거'가 있으면 안 좋게 보는 거 같아요.

    사실 제가 사는 미국도 별로 다를 바는 없다고 보입니다만-_-;;
    한국보단 덜하다고 해도 돌싱녀 혼자 살긴 힘들죠...
    돌싱남에 대한 시선이 더 너그럽다는 점도 한국과 별로 다르지 않아 보입니다-_-;;;
    제가 한인 사회에서만 살아서 그럴지도 모르겠지만 말이죠;

    매번 글만 읽고 그냥 나가다가 처음으로 댓글 달아봅니다.
    좋은 글 솔직한 글들이 많아서 좋네요^^
    앞으로 자주 흔적 남기겠습니다.

  5. 2009/02/13 14: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 입니다

  6. BlogIcon fgdfgdf 2009/03/17 13: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 날씨도그렇고 제마음도 울쩍하네요
    누가 제마음을 따뜻한봄날처럼 녹여주실분
    없나요??? 제이름은 미선이에요
    전번 010*4852*26**
    마음맞는사람을 찾아요

    바로가기▶▶ http://banana0.lu.to

1월이라 그런지 매서운 칼바람이 정신을 번쩍 들게 했다.
지난 주말, 날씨도 추워 이불속에서 꼼지락 거리고 싶었지만
대청소를 위해 과감히 창문을 열어 젖혔다. 
난 대청소를 할 때 반드시 옷장정리부터 먼저 한다.
4자정도 되는 작은 옷장이지만 그 안에는 엄청난 양의 옷들이 담겨져 있다.ㅎㅎ
한창 정리하던 중 예전에 질러 놓고 별로 입지도 못한 속옷들이 비닐봉지채 뭉쳐 구석에 쳐박혀 있는 것을 발견했다.
인터넷에서 너무 예뻐 샀다가 몇 번 입었는데 좀 불편한거 같기도 하고
그렇다고 남주기도 모하고 그냥 고이고이 모셔두었던 것들인데 이제 와서 다시 보니
이건모... 유치찬란하다고 해야하나 쓴웃음만 나왔다.
그때(사회초년생때)는 계절 따라 트렌드 따라 속옷 사 입는게 일이었다.
그 정도 투자하는건 전혀 아깝지 않았으니깐.
하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속옷을 구입하는 방법에 문제가 많았다.
그땐 속옷 고르는 법에 대해서 가르쳐주는 사람이 없었다는 현실이
주인 잘못 만나 옷장 구석에 처박힌 속옷들 심정과 다르지 않았다.

비전문가인 나도 속옷에 대해 말하자면 끝도 없겠지만

새해도 되었으니 한번쯤 관심 가져보자는 취지에서 어렵게 글을 써본다.

건강하고 아름답게 속옷 입기

1. 디자인에 목숨 걸지 말자.
기능이나 소재야 어느정도 믿고 사게 되고 정작 초이스하게 되는 근본적인 이유가
바로 디자인이다.
속옷도 겉옷과 마찬가지로 매시즌별로 유행코드가 생기고
인터넷 쇼핑몰에서도 신제품 선전에 열을 올리고 있어 '나도 하나쯤'하면서 사입게 된다.
특히 나는 유행도 유행이지만 리본이라면 환장해서... 그때 산 속옷에는 죄다
리본투성이었다. (웃지들 마시라~)
보통 디자인이나 색상으로 인해 구매를 하는 경우가 대다수다.
새로산 속옷을 입어보고 거울에 비친 자신을 보며 희열을 느낀다. (물론 잘 맞고 예쁘면)


그런 기분은 어느새 총동구매로 이어지고 그 중 몇 벌은 내 속옷처럼 옷장 구석으로 직행하게 된다.  
나이 서른에 자기 속옷하나 제대로 못 고르는 사람은 없겠다만
그래도 다시 한번 생각해보자.
팬티의 경우, 가장 중요한 기능은 신체보호와 청결 유지다.
소재도 얇아지고 기능은 점점 좋아지는 지라 정말 몇 그램 안나가는 천이지만
움직일때 겉옷에 닿는 부분을 보호해준다. (노팬티로 바지만 입었다고 생각해봐라. 심히 위험하다)
또 스커트를 입을 경우 바지에 비해 보온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체온유지에 더 신경써야 한다.
특히 더운 여름에는 대충 입고 다녀도 무방하겠지 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오히려 과도한 냉방으로 인해 체온 유지가 더 필요하기 때문에 속옷을 잘 챙겨입어야 한다.
특히 로우라이즈 팬티(골반팬티)는 센스 있는 여성들에게 필수 아이템이지만

그만큼 아랫배를 차게 만드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그렇다고 배를 다 감싸주는 임부용을 입을 수는 없지만)
아랫배가 차면 (한의학에서 말하는) 기 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소화가 안되고
생리불순이나 냉대하를 유발시킨다. 지속적으로 방치될 경우 산부인과 질환도 피해갈 수 없다.

청결문제, 요즘은 왠만한 브랜드는 다 잘나오는 편이기 때문에 믿고 산다. 물론 세탁도 용이하다.
청결문제의 기본은 소재 선택이다.
팬티 아랫부분은 가급적 면소재로 된 것을 선택해
땀이나 분비물을 빠르게 흡수할 수 있어야 위생적이다. (레이스! 망사! 다 저리가라!!)
또한 통기성이 좋아야 늘 쾌적한 환경을 유지할 수 있다.
가죽바지나 스키니진 등은 통풍을 방해해 외음부 건강을 저해하고 
나아가 질염을 유발시키는 경우도 많다.


2. 유행 따라가다 몸매 망가진다.
유행 따라 계절 따라 겉옷을 사면서 그에 맞는 속옷도 함께 구매하게 된다.
마치 겨울코트를 하나 샀는데 그에 어울리는 귀걸이, 스커트, 스타킹, 심지어 부츠까지 사게 되는 것처럼 말이다.
하지만 쉴새없이 변하는 유행과 달리 당신의 몸은 좀처럼 유행을 타지 않는다.

新 소재나 new 패션스타일을 쫒다보면 당신의 몸만 피곤해질 뿐이다.
한 예로 요즘 유행하는 속옷들은 비키니 라인으로 나오는게 많은데
자신의 체형을 고려하지 않고 무작정 소화시키려다보면 힙 살이 2등분되는 불상사를 만들기도 한다. 
이는 허리둘레가 맞지 않는 브래지어를 착용하면 옆구리살이 삐져 나와 보기 흉한 것과 같다.
비단 몸매뿐일까? 잘못된 브래지어 착용은 소화장애와 척추이상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일부 다이어트를 하는 여성들 중에는 일부러 타이트한 속옷을 입어
다이어트 효과를 극대화하려는 경향이 있는데 이건 정말 잘못된 생각이다.
군살들은 어딜 가겠는가?

피하 지방은 어느 정도 유동성이 있어 몸속 여기저기를 이동하다가 자리잡게 되는데
안 맞는 속옷으로 인해
울퉁불퉁한 상태로 굳어져 버리면 정말 안습이지 않을까??
어쩌면 평생 보정속옷을 입고 살아야 할지도 모를 일이다.

광고 아님 -_-

반면, 자신의 몸에 너무 무관심한 여성들도 있다.
사춘기 때부터 입어오던 사이즈만 고집하는 여성들이다.
그 동안 불편한 것을 어떻게 참고 살았는지 모르겠다.
대학 후배 p양과 우연히 이야기를 주고 받다가..
내 예상보다 좀 작은 사이즈를 입길래 물어봤더니
십년째 같은 사이즈를 고집하고 있었다.
아니나 다를까 한살 한살 나이가 들면서 몸 여기저기서 이상징후가 보였고
만성피로와 변비가 조이는 속옷 때문이라는걸 그때서야 깨닫고 있었다. 
좀더 볼륨감있기 위해 조였던 것이 그녀의 건강을 해치고 있었던 것이다.
씻을 때 빼곤 거의 23시간 입고 있는 것이 속옷인데
그걸 입는 것 자체가 고문이라 생각하니 … 끔찍했다.
거금을 투자해서라도 속옷 전문매장에 가서 정확한 사이즈를
측정해보고 구입하라고 당부!! 해줬다. (가급적 입어보고 사는게 제일 좋단 말씀)

사이즈 얘기를 하니
예전에 내 친구 k양이 한말이 떠올랐다.

"넌 대한민국에서 맘 편히 속옷을 살 수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해게 생각해"
나름 표준 사이즈인 나를 두고 k양이 일침을 놓았다.
k양은... 한국에서 보기드문 c컵! (혹 d컵일수도~)

내가 봐도 질투심이 날 정도로 이쁜 가슴이지만 일반 속옷 매장에 가면 그녀는 저주 받은 가슴의 소유자다.
이유는 진열대를 가보면 안다.
 a컵이 거의 70%, b컵이 25%, 나머지 기타...
그녀는 고를게 없다.
덕분에 스무살적부터 아빠 비자카드 들고 해외사이트를 기웃거렸다나..(덕분에 영어실력은 늘었는지 모르겠으나)
그렇다고 그녀 형편에 맞춤속옷을 입을 수도 없고...
다행히
지금이야 에메*같은 일본 수입매장이 생겨 한시름 놓았다고 한다.
근데 이 곳도 가슴둘레가 80까지 제한되어 있어 한계가 있단다. (80 이상이면 때아닌 영어 공부를 해야 할 팔자-_-)


3. 잠잘 때 입는 속옷을 준비하라.
씻을 때 빼곤 23시간 속옷을 착용한다고 했는데
이것도 참 피곤한 일이다.
남자형제들이 있는 가족들하고 산다면 좀 어렵겠지만
나처럼 자취를 하는 여성들이라면 과감히 벗어 던지자.
특히 집에 있을때는 노브라를 권한다. 불가능하면
잠 잘때 만이라도.
팬티는 몇 치수 큰 걸 준비해서 입고 자는 것이 좋다. (남성용 사각도 나쁘지 않다.ㅋㅋ)
잠자리에서 속옷 한번 바꿨을 뿐인데 아침 기상이 달라질 것이다.
(혹, 마를린먼로처럼 잠옷대신 샤넬no.5를 쓰는 사람?? 손??)


우리 몸에서 가장 먼저 피부와 닿는 옷이 속옷이다.
화장품을 생각하는 마음만큼이나 속옷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나처럼 옷장 정리를 한번 해보고 문제가 있다면 과감히 바꿔보길 바란다.
가능하다면
정기적으로 체형 변화를 체크하고
신체 치수를 측정해 몸에 맞는 속옷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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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펀펀데이 2009/01/15 10: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슴 처진다고 집에서도 브라자 하고 계신 여자분들 많던데, 저도 집에서는 노브라 강추합니다. ㅋ
    본인과 맞지 않는 사이즈의 브라자는 어깨통증과 두통도 유발한다죠?
    참 여자분들은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십니다.
    근데 끈없는 팬티는 전 처음보네요. 땟다 붙였다 하는건가요? 궁금궁금~

    • BlogIcon ladyC 2009/01/15 17:47  댓글주소  수정/삭제

      펀펀데이님도 강추해주시니 힘이나네요.
      강추!! 원츄!!
      항상 펀펀데이님 마인드 깊숙히 여성을 배려하는
      마음이 보여 기분이 좋습니다.
      끈없는 팬티..저도 직접 보지 못해 잘은 모르나
      탈부착식인거 같은데요.ㅎㅎ

  2. 벽전 2009/01/15 11: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고하세요
    역학으로 본 우리 경제의 나아갈 방향
    이명박 대통령을 통해 본 2009년 국운
    탈렌트 노현희와 아나운서 신동진의 궁합 실례
    역학으로 본 암투병중인 영화배우 장진영
    http://cafe.naver.com/fortunedrkss1102

  3. BlogIcon K8 2009/01/15 13: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작년인가 제작년 통계가 우리나라 여자의 70%가 A컵이라고 했으니까 매장에 A컵위주로 되있는건 어절수 없을듯;;;

    가끔보면 역시표준이-_-;;;

    빈유만세!!!
    (어라?)

    • BlogIcon ladyC 2009/01/15 17:50  댓글주소  수정/삭제

      통계자료를 보고 싶군요.
      제 친구의 눈대중이 얼핏 맞는거 같아 신기하군요.
      빈유만세?! 대한민국 표준으로 살아가야겠군요.ㅎㅎ

  4. 주야 2009/01/15 17: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에메* 속옷 좋아해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짝가슴이라고는 하지만,
    제 경우는 A컵 입기엔 한쪽이 삐져나오고 B컵을 하면 다른 한쪽은 좀 비어서...ㅠ_ㅠ
    보통 속옷이 A컵에만 패드 추가가 가능하게 나오는게 반해
    에메*은 어느 사이즈나 패드를 추가 할 수 있어서
    올바르게 잘 맞춰서 입는답니다ㅋㅋ
    근데 팬티는 제가 산 것들만 그런지 몰라도 비추...............-_-
    (뭐니뭐니해도 팬티는 면팬티가 최고~ㅋㅋㅋ)

    그리고 요즘은 집에서 속옷 안입는 여성들도 많은 듯 해요 ㅋ
    저도 어릴적부터 집에서는 브래지어를 안입는 습관이 들어있는데
    주위에도 보니 집에가자마자 옷 갈아입으면서 브래지어 벗어던진다는 친구들이 많더라구요~

    재밌고 유용한 글이 많네요~
    종종 놀러올께요!ㅎㅎ

    • BlogIcon ladyC 2009/01/15 17:52  댓글주소  수정/삭제

      주야님 안녕하세요.
      ㅎㅎㅎ 별표 해주는 센스 감사해요.
      본인의 부끄러운 부분도 시원하게 말씀해주시고
      구입 노하우도 말씀해주시고 감사합니다.

      어릴적부터 습관을 잘 드린 덕분에 편한데..
      또 어떤 사람들은 어느날 그러기가 쉽지 않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네요. 1년 365일
      종종 놀러오세요. 반갑게 맞이할게요.

  5. 카제쿠마 2009/01/15 17: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친구분 K양에게 동감하며, 저주받은 가운데 그나마 나은 편이라며 안도하고 갑니다^^
    (일본 거주 중이라 속옷 선택에 자유롭습니다..^^;)

    • BlogIcon ladyC 2009/01/15 17:53  댓글주소  수정/삭제

      카제쿠마님 안녕하세요.
      속옷선진국! 일본에 거주하시고 계시군요.
      제 친구가 많이 부러워할거예요.
      곧 한국도 나아지겠죠.
      일본 속옷에 대한 정보를 주시면 좋을거 같아요.
      살짝만^^

  6. ㅎㅎㅎ 2009/01/15 23: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읽고 갑니다.^^

    뭔가 공감되는 말 투성이네요~~

    최근까지 b컵인 줄 알고
    c, d컵은 얼마나 큰 가슴일까 생각하며 살아오다가

    가슴크기가 무려e컵인 걸 최근에 알아서 자빠진 적이 있었지요..-_-;;


    안그래도 b컵 사용하다보니 와이어도 계속 빠지고 가슴 아프고

    요즘 특히 심해져서 매장 가보니 e컵이라고, 매장에는 사이즈 없다고 하더라구요.ㅎㅎ;;;;



    그래도 유행 신경 쓸 일은 없는 거 같아요<<

    집에 똑같은 걸루만 5개 있습니다.;;;
    (이제 고1인데 이쁜 거 못하니 쫌 서운한 감도 들더라구요..)

    • 2009/01/16 02:38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그런 경우 겪었어요!
      역시 속옷은...사이즈를 잘 재고 입어야하나봐요 ㅎ

      음...전 저한테 맞는 속옷 구하기가 힘들었죠 ㅜㅜ
      그래도 인터넷 뒤져서 찾았어요
      요즘은 c,d,e 사이즈도 비너스에서 나오더라구요 ㅜ
      그래서 솔브에서 사고있어요 :D

    • BlogIcon ladyC 2009/01/16 10:06  댓글주소  수정/삭제

      공감되었다니 다행이네요.
      나중에 성인되면 예쁜거 많이 하실수 있을거예요.
      건강관리도 잘하시길 바래요^^

      앗님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카제쿠마 2009/01/21 12:36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랑 비슷하시네요!

      전 한국에서 C컵이라고 했는데 매장언니가 안 믿었던 적과
      일본 와서 재어보니 D컵이어서 놀랬고;;
      다시 한국에서 D컵을 사려고 했더니.
      매장언니가 말도 안된다고, 언더바스트 쪽으로 손을 대어보더니 놀랐던 적이 있습니다..ㅠ_ㅠ

      E컵이라..일본에서 재시면 또 틀리실듯...

  7. df 2009/01/16 09: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가슴이 쳐졌는데 ㅠㅠ 브라자도 같이 쳐져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 어떻게 하죠 ㅠㅠ 아 미쳐버리겠네요 ..

    • BlogIcon ladyC 2009/01/16 10:06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전문가가 아니기에..
      속옷매장에 가서 한번 물어보세요.
      좀더 튼튼한 걸로 구입을 하셔야 할거 같은데..

  8. BlogIcon 다짱 2009/01/16 11: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우리나라에서 속옷 사기가 넘넘 힘들어요..
    한번은 일본에 가서 속옷을 사는데 별로라 툴툴거리니 옆에 있던 사람.
    맞는게 있는걸로 감지덕지 하라는말에 ㅜ.ㅜ...편안할 권리여..어디로..??

    • BlogIcon ladyC 2009/01/16 11:49  댓글주소  수정/삭제

      ㅎㅎㅎ 그러게요.
      우리나라도 속옷산업의 발달로
      넉넉한 사이즈도 많이 만들어
      외국으로 수출할 수 있었음 좋겠네요.
      희망사항^^

  9. 냐옹 2009/01/16 13: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휴,감기땜에 무지 힘들고 아프다가
    레이디 언니가 포스팅하셨을것같아 들렸는데 역시..^^ㅎㅎ

    저같은 경우도 집에서는 속옷에서 자유로와진답니다 ㅋ
    밖에나갈때는 예쁜속옷 (누구한테 보여준다고-_-ㅋ) 입지만
    집에서는 면소재의 쇼츠와 노브라로,,ㅋ

    중학교때 영어선생님이 자기전엔 꼭 브라를 벗고자야만
    심장질환이 생길 가능성이 줄어든다고 말씀해 주셔서
    그때부터 노브라는 버릇처럼 되었지요.ㅎㅎ

    • BlogIcon ladyC 2009/01/16 13: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냐옹님 어떻해요.. 많이 아프셨나보다..
      이제 많이 괜찮아지셨나요??

      중학교때 영어선생님이 좋은 이야기를 해주셨네요.
      심장질환이라.. 허곡 무서운 병이네요.
      건강하시고 제 블로그 자주 놀러와주세요.

  10. BlogIcon sara 2009/01/18 13: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예전에 어떤 책에서 노브라를 하고 자는게 좋다고 해서 집에서는 노브라를 하고 잔답니다.
    그리고 브라는 가정샘께서 잘 착용해야한다고 알려주시더라고요,
    뭐,,그래서 도움을 얻었지요,,
    속옷은 면속옷을 입는데, 엄마가 면소재보다 막 비닐?그런 것으로 매끈매끈한 종류로 된것을 입으라고 하는데 그게더 좋은건가요?

    • BlogIcon ladyC 2009/01/19 13:52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고보니 책에서도 그런 내용이 있었군요.
      보통 선생님들이 많이 가르쳐주시는거 같은데..

      참 어머니께서 왜 매끈매끈한것을 말씀하셨을까요??
      사람마다 속옷을 고르는 기준이 다르겠지만
      우선은 위 글에서 말한것처럼 청결문제가 중요하지 않나봅니다. 면소재는 땀이나 분비물을 잘 흡수하자나요.
      전 면소재를 추천합니다.

    • BlogIcon 레몬괭이 2009/01/23 11:33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 매끈한 소재가 무엇을 뜻하지는 짐작이 가네요.

      라이크라사가 혼방된 원단으로 된 팬티가 시중에 많이 나와 있어요. 가격대가 만원대 부터 시작하구요.

      나름 신소재라서 촉감도 보드랍구요.
      면은 뾰송하지만 얇고 보드라운 느낌은 덜하잖아요.
      라이크라사는 정말 가볍고 몸에 착 붙으면서도 실크(랑 똑같지는 않지만?)속옷 처럼 보들보들해요 ^^

      생리때 얼룩져도 면보다 깨끗하게 빠지구요.
      정말 오래 입을 수 있답니다 ^^

      라이크라사 사용하는 저가 브랜드로는 예스 / 헌트 이너웨어가 있으니 한번 시도해 보세요 ^^

    • BlogIcon ladyC 2009/01/23 12:01  댓글주소  수정/삭제

      와~~
      전문가시군요. 참고해둘게요.^^

  11. 카제쿠마 2009/01/21 12: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일본속옷이라...한국과 특별히 다를 건 없는 거 같은데요;;

    브라같은 경우는 언더사이즈와 바스트 사이즈 차이가 2.5cm군요..
    AA컵이 차가 7센치고, 2.5센치 단위로 컵이 올라가네요;
    G컵 같은 경우에는 무려!!!25센치가 차이가 나네요..;;헉;
    저도 찾아본 거라서 살짝 주소 첨부합니다.
    http://members.jcom.home.ne.jp/0145761601/hoshigaku/zakki/size.html
    일본어보다는 영어나 숫자가 많으니 보시기 불편하시진 않을 거에요.
    사이트 들어가시면 두번째 표가 일본, 미국, 프랑스의 사이즈 조견표구요.


    디자인같은 경우는...한국보다 많이 여성스럽고 화려한 게 많은 것 같구.
    하라주쿠 쪽 가면 젊은 애들은 호피무늬가 잘 팔리는 거 같더군요;;;
    가격대는 싸게는 세트로 1050엔부터 비싸게는..^^;;

    보통 D컵까지는 같이 진열되어 있는데, E,F컵은 따로 코너가 있더군요.
    직접 대어보진 않았지만 한쪽만으로도 얼굴이 가려질듯한 크기라 놀란 적이 있습니다;


    일본 여자들이 가장 좋아라하는 사이트 알려드릴테니 디자인은 대충 보시면 될 거 같네요;
    http://www.peachjohn.co.jp/shop/list.php?REC=on&POS:1=1&s_contain=1
    피치 존.이라는 브랜드랍니다. 톱 모델들이 광고를 하더군요.

    전 속옷에 대해 잘 모른답니다;;
    가게에 가서 입어보고 몸에 맞으면 사는 주의라서..;;;
    점원언니에게 사이즈 봐달라고 하면 친절하게 알려주구요..

    아, 우리나라에서도 속옷 시착가능한가요?
    일본에선 브라에 한해서는 가능하답니다.

    별도움이 못되어 죄송하네요^^;;

    • BlogIcon ladyC 2009/01/21 15:13  댓글주소  수정/삭제

      카메쿠마님 정말 유용한 정보 많이 올려주셨네요.
      이런 정보는 돈주고도 못사는데..
      일본에 비해 컵사이즈가 한국에 비해 약간 작다고
      들었는데 사실이군요.맞죠?? (저 윗 댓글)
      한국에서는 아예 저가 매장이 아니고서는
      시착이 가능합니다. 브래지어에 한해서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많은 분들이 보고
      도움이 되셨을 거예요.

  12. BlogIcon 心이 2009/01/22 01: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항상 건강에 도움이 되는 정보 위주로 시원하게 알려주시는 ladyC님..정말 감사합니다^^ 잘 때 편한 속옷을 갈아 입는 건, 생각 못해보고 있었네요. 달라지는 아침 기대..ㅎ

    • BlogIcon ladyC 2009/01/22 10:44  댓글주소  수정/삭제

      心이님 오랜만이예요^^
      바빠서 통 주변분들 블로그에 구경도 못하고 있었답니다.
      잘때 풀고 자세요. 정말 새로워진답니다. ㅎㅎㅎ
      설날에 무지 추워진대요. 감기조심하세요.

  13. BlogIcon 레몬괭이 2009/01/23 10: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가슴 큰 편이라 속옷 사기 정말 괴로워요 ㅠㅠ

    일단 컵이 큰건 잘 나오지도 않는답니다.
    속옷 가게가서 직원들이 "저희는 C컵 까지 나와요 ^^"
    이러면 가게에 불 질러 버리고 싶더군요 -ㅁ-

    게다가 한국 여성들은 가슴이 커도 봉긋한게 아니라
    옆으로 퍼진 형태가 많아요.
    그래서 그나마 큰 컵도 옆으로 퍼진 형태가 나온다는...
    그런거 하면 이쁜 내 가슴 다 망가질거 같아서
    손이 후덜덜 떨린답니다.

    제 친구 중에도 G컵 F컵 인 애들 꽤 되는데
    왜 A컵만 만드시나요 ㅠㅠ

    • BlogIcon ladyC 2009/01/23 10:30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 친구도 불지르고 싶다는 얘기했었는데....
      큰 사이즈때문에 이쁜 속옷 한번 못입는 여성은
      정말 절망적일거 같아요..
      이러다가 자체 제작해야하는건 아닌지...원..

    • BlogIcon 레몬괭이 2009/01/23 11:36  댓글주소  수정/삭제

      소근소근..

      사실 속옷은 속옷 자체가 예쁜게 중요한게 아니에요~

      속옷을 입고 나서 겉옷을 입은 태가 100 배 정도 더 중요하답니다. 느낌이 완전히 달라지거든요 ^^

      -물론 이벤트 할 때는 이쁜 속옷이 중요 합니다 ^^
      (저는 이벤트 할 일이 없네요)

    • BlogIcon ladyC 2009/01/23 11:59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죠..겉태!!
      그러고보면 참 속옷만큼 완벽해야하는게 없군요.
      레몬괭이님도 어서 이벤트 하실날이 오시길!! 빕니다.^^

  14. 이루다민 2009/02/04 00: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ㅠㅠ저도 속옷 때문에 미치겠어요ㅠㅠ 매번 속옷 사러
    매장 들릴 때마다 바로 고르지는 않고 들어가자마자
    "여기는 사이즈 어디까지 나와요??" 물어보기도 이제는
    지친다는, 왜이렇게 A컵만 만드는지ㅡㅡ

  15. BlogIcon 거선생 2009/02/18 11: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흠...... 저도 솔직히 제 속옷에는 관심이 많이 없는 편인데..
    이제부터는 제 몸에 관심을 가져야겠어요..
    근데 가지면 가질수록 다이어트라는 복병이..;;;

  16. 기오는칠 2009/03/15 20: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정말 ㄱ- 완소에메필

  17. BlogIcon fgdfgdf 2009/03/17 13: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 날씨도그렇고 제마음도 울쩍하네요
    누가 제마음을 따뜻한봄날처럼 녹여주실분
    없나요??? 제이름은 미선이에요
    전번 010*4852*26**
    마음맞는사람을 찾아요

    바로가기▶▶ http://banana0.lu.to


내가 이 블로그를 한다는 사실이 일부 지인들에게 알려지면서

이런 저런 고민상담도 많이 들어주고 있다.

일부는 산부인과를 방문하고 난 후 나에게 전화로 경과보고까지 할 정도다.

(그렇다고 안 들어줄 수도 없고, 끊기전에 칭찬도 잊지 않는다-_-)

대부분 특별한 이상이 없었으며 이상이 있었어도

금방 치료가 가능했던 부분이었기에 별다른 통화내용은 없었다.

 

그런데..

 

십년지기 친구인 n양이 어렵게 입을 열었다.

사연인 즉슨,

지난 연말에 산부인과에 갈 일이 있어 방문을 했는데

의사선생님이 꽃잎이 조금 크다고 살짝 귀띔해 주셨다고 한다.

 

꽃잎!!!

 

정확한 명칭은 소음순이다.

소음순은 대음순 안쪽에 있는 한 쌍의 날개 모양의 조직으로 매우 예민한 곳이다. 

질과 요도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며 여성에게는 중요한 성감대이기도 하다.

 

그런 꽃잎이 남들과 다르다라는 사실을 처음 접한 n양은

그날 잠을 자지 못했다고 한다.
왠지 부끄럽기도 하고 비정상인가 싶기도 하고 암튼..

사실 여자들은 자신의 꽃잎을 바라볼 기회가 없을뿐더러

남의 것과 비교할 수도 없기에 정말 심각한 경우가 아니고서야 스스로 자각하지 못한다.

결국 n양 혼자 내심 고민하다가 나한테 고민을 털어놓는다. (순간 친구의 외침: 임금님 귀는 당나귀귀~)

 

그런데 n양의 고민은 자기 신체에 대한 불만이 아니었다.
다른사람이 어떻게 생각할까? 엄밀히 말하면 자기의 남자가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을까? 였다.
약간의 가능성이 일반화 내지는 과장되어 전해지는 정보들 때문에
지극히 정상적인 사람들까지도 오해를 받거나 피해를 보는 경우가 되겠다.
(정보의 바다라 불리는 인터넷에 떠도는 정보들도 여기에 한몫 한다. 낚시성 정보,
와전된 정보, 불명확한 정보, 추측성 정보들이 마치 절대 사실인양 돌고도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를테면
,

'소음순 색깔이나 형태로 성관계 횟수를 판단할 수 있다.'

자신의 소음순 색이 검붉거나 흉하게 늘어져 있는 경우 이런 소문에 자유로울 수 없고

더더욱 움츠리게 된다.

물론 성관계 횟수나 자위의 횟수가 소음순 변형에 영향을 미칠 수는 있지만

어디까지나 가능성이지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다.

사춘기 2차 성징 때 성기가 커지면서 착색이 되었을 수도 있고

평소 앉는 방법이나 생활 습관, 속옷 착용 패턴도 큰 영향을 미친다.

균이나 바이러스가 침투하여 질병을 일으킨 경우

아주 드물게는 불의의 사고로 손상된 경우도 있을 수 있다.

불행히도 언급한 일반적인 케이스는 철저히 무시된 채

일부 속설을 진실로 믿고 싶어하는 사람들 때문에

정말 순결함에도 내 남자앞에서 떳떳하지 못하게 되는 현실이 안타까울 뿐이다.


어쨌거나

사람의 얼굴모양이 각기 다르듯이 소음순 모양도 사람마다 천차만별이다.

선천적으로 비대나 비대칭 등의 기형이 있을 경우는 수술밖에 방법이 없지만

후천적 변형은 일상의 노력으로 얼마든지 방지할 수 있다.

 

1. 바른 자세

남자들은 잘 모르겠지만 앉는 자세에 따라 어느 한쪽이 비대해지거나 늘어질 수 있다.

특히 '미수다'에 나오는 미녀들처럼 늘 한쪽 다리를 꼬고 앉을 경우

서서히 한쪽 날개만 변형이 진행된다.

소음순은 매우 탄력 있고 신축성이 있는 해면체 조직이기 때문에

한번 손상된 후에는 자연적으로는 다시 원상복구가 되지 않는다.

 

2. 속옷

요즘 일본에서 물  건너온 '과연 저걸 입을 수나 있겠나 싶을 정도의 야시시한' 속옷들이 많다.

이런 속옷들은 기능적인 측면은 제로에 가깝다.
잠시 이벤트용으로 사용을 해야 하는데 자기만족에 빠져

그 불편한 것을 입고 하루종일 돌아다녔다면... 마치 새로산 구두로 인해 발뒤꿈치가 벗겨지는 것과 같은 고통이다. 

특히 흔히들 아는 T자형 팬티의 끈은 직접적으로 음순을 자극시키며

음순 전체를 보호해주지 못하기 때문에 바지표면과 마찰을 일으켜 조직을 손상시킬 가능성이 크다.

또한 꽉 끼는 스키니진이나 쫙 붙는 가죽바지는 통풍도 잘 안되고 외음부 위생에도 안 좋다.

나쁜 균이 번식하면 색소침착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아진다.

 

3.  질병치료

질병이 직접적인 변형을 가져오지는 않으나 늘어난 냉이나 대하로 인해

가려움증이 생기고 견디다 못해 긁어 부스럼까지 생기면

나중에 완치 된다해도 정상적인 형태로 돌아오지 않는다.

그 부위는 꽃잎처럼 매우 약한 조직이다. 때문에 사소한 질염이라도 병원가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n양에게
안타깝게도 선천적 기형이거나,
한번 망가진 소음순은 다시 자연복구가 불가능하지만

디자이너 레이저 여성성형(일명, 레이저 소음순 성형) 수술을 통해 오히려 더 예쁘게?
모양을 디자인할 수는 있다고 설명해주었다
.

궁금한 사항은 최대한 알려주었으나 수술에 대한 선택은 100% 본인의 몫이다.

나중에 수술을 결심했다면

그때 자세한 정보를 주기로 약속했다.

 

 

통화를 마치며...

친구의 고민을 시원하게 해결해주지 못한 미안함보다

이 시대가 안고 가는 공공연한 오해와 편견들 때문에 속상해하는 친구를 보니 마음이 아팠다.


ps. 소음순 성형과는 다른 부분이지만, 여성성형과 관련해서 흔히들 알고 있는 이쁜이수술에 대한 포스팅을 한적이 있다. 혹시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에~ 

이쁜이수술, 진정 예뻐지기 위한 수술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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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ady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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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섹스를 많이 하면 정말 색이 검게 변할까?

    Tracked from 펀펀데이의 솔직발칙 톡톡 2009/01/14 11:02  삭제

    흑장미는 '당신은 영원히 나의것'이라는 멋진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짙고 매력적인 꽃잎의 색깔만큼 뜻도 멋지군요. 그런데 여성의 짙은 꽃잎은 '성경험이 무진장 많은 여자' 라는 말도 안되는 속설을 가지고 있습니다. 꽃잎 뿐만 아니라 유두 색깔도 마찬가지이며, 남자의 경우도 똘똘이가 검으면 욜라 많이 논놈이라는 오해를 하기도 합니다. 정말 성경험 횟수와 색깔은 관계가 있는걸까요? 더보기 얼마전 여친과 첫경험을 한 똘이는 그녀의 젖꼭지를 보고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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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루덴스 2009/01/12 10: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실,,,이런 여성들만의 비밀(?)스러운 이야기는,,,
    남성들도 '상식선'에서 좀 알아둘 필요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여성에 대한 배려(?)차원에서도 말이지요,,^^

    • BlogIcon ladyC 2009/01/12 13: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루덴스님 맞습니다.
      제가 굳이 이런 비밀들을 공개적으로 말하고자 하는
      이유는 남자분들도 알아두면 다 써먹을때가 있기 때문이죠. 물론 여자분들도 괜히 혼자 끙끙 앓고 고민하는 경우도 많고 해서요. 루덴스님처럼 배려차원이라면 제 뜻을 잘 이해하셨네요.^^

  2. BlogIcon 다짱 2009/01/12 10: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루덴스님 말씀에 공감합니다.
    산다는게 별 고민도 많고
    당사자들에겐 너무나 심각한 고민들 이에요..에혀~
    거기에 이상한 오해까지..
    그런 의미에서 정말 좋은 글이에요^^

    • BlogIcon ladyC 2009/01/12 13: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다짱님 안녕하세요.
      좀 이상한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지만
      선입견없이 좋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다이어트는 잘 되시는지??

  3. BlogIcon 펀펀데이 2009/01/12 17: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자분들도 똥꼬팬티가 불편하긴 마찬가진가 보군요.
    고등학교때 친구가 선물해줘서 입은적이 있는데, 남자는 정말 못입겠더라구요.
    구슬이 자꾸 밀려나와서리... ㅡㅡ;;;

    가장 먼저 남자들의 인식이 바껴야겠고,
    여성들 역시 필요 이상으로 신경쓰지 않아야 한다고 봅니다.
    그나저나 사진은 도대체 어디서 구하시는 겁니까! ㅋㅋㅋ

    • BlogIcon ladyC 2009/01/13 10:07  댓글주소  수정/삭제

      ㅎㅎㅎ
      이미 고등학교때 경험을 하셨군요.
      근데 구슬?? 아 혹시 그거?!?! ㅎㅎ
      사진은 ㅋㅋㅋ 비밀인데..
      재미난 사이트에서 퍼오거나..
      저랑 절친한 남자친구들한테..
      구해오라고 협박을 해요..ㅎㅎㅎ

  4. BlogIcon 꼬마나무a 2009/01/12 22: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읽었습니다

  5. 2009/01/14 18: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 입니다

    • BlogIcon ladyC 2009/01/14 19:30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머 진짜요??
      사실 저도 경험해보지 못한 거라 궁금한게 많은데
      이야기해주실 수 있나요?

    • BlogIcon sara 2009/01/18 13:49  댓글주소  수정/삭제

      근데 그게 별로 말해드릴께 없는데,,
      성형외과에서도 하더라고요,
      가서 막 상담을 해서 하는데,
      친구분한테 한번 상담을 해보시라고 하세요

    • BlogIcon ladyC 2009/01/19 13:54  댓글주소  수정/삭제

      정말요?!
      요즘 성형외과에서도 그런 수술을 한단 말입니까?
      인터넷 상담을 한번 해보고 싶은데 홈페이지나 병원이름을 알 수 있을까요?

    • BlogIcon sara 2009/01/23 12:31  댓글주소  수정/삭제

      산부인과보다 아무래도 성형외과가 더 가격이 싼것같아서 그런것같아요.
      근데,,지금 까먹어서 나중에 알려드릴꼐요~

  6. 김삿갓 2009/02/07 17: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맨 끝을 보니... 병원을 운영하시나봐요?
    사람 얼굴이 다 다르듯이 남자와 여자의 성기 모두 다 다르지요

  7. BlogIcon fgdfgdf 2009/03/17 13: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 날씨도그렇고 제마음도 울쩍하네요
    누가 제마음을 따뜻한봄날처럼 녹여주실분
    없나요??? 제이름은 미선이에요
    전번 010*4852*26**
    마음맞는사람을 찾아요

    바로가기▶▶ http://banana0.lu.to